종로서적,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추억이 떠오르시나요? 1980~90년대, 종로는 젊음의 상징과도 같은 거리였습니다.그 중심에는 언제나 종로서적이 있었죠.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수많은 사람들의 약속 장소이자 지식과 문화가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었던 종로서적. 2002년 아쉽게 문을 닫았지만, 현재 종로타워 지하 2층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오늘은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종로서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종로서적의 역사, 그 시작과 전성기종로서적은 1948년, 종로2가 대한기독교서회 건물 1층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당시 서울에서 가장 큰 서점 중 하나였으며, 여러 세대에 걸쳐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었죠. 1980~90년대 종로와 신촌이 젊음의 거리로 활기..